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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하신 경험 있으시죠?
'다리에 쥐가 났다'는 표현의 쥐는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 수축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종아리와 근육, 특히 발가락이 오그라들며 찌릿하고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평상시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면 중에도 쥐가 나서 잠이 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근육경련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나며 힘줄이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언제 찾아올지 두렵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발생원인
그렇다면 다리나 근육에 쥐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거나 오래 걷기, 수분 부족, 그리고 운동의 강도가 평소보다 높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는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재발의 위험도 낮습니다.
- 준비운동부족
- 오래 걷기
- 수분 부족
- 컨디션이 안 좋고 피로가 쌓인 경우
- 비타민 미네랄 부족
- 무리한 운동
쥐가 날 때 응급 처치 방법
쥐가 나는 부위에 따라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이 다릅니다.
허벅지 뒤쪽 : 무릎을 펴고 쭉 당겨줍니다.
허벅지 앞쪽 : 무릎을 굽히고 풀어줍니다.
종아리 : 발을 쭉 뻗기. 의자에 앉아서 무릎을 펴고 위아래로 발을 흔들어 줍니다.
발에 쥐가 나는 경우 : 바닥에 앉아서 다리를 펴고 발끝을 당겨줍니다.
부위별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천천히 위와 같이 뭉침을 풀어준 후 마사지를 해주면 좀 더 빠르게 쥐가 풀어집니다. 또한 탈수로 인해 쥐가 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섭취해 줍니다.
쥐 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 탈수가 되지 않도록 평상시에 물을 많이 마셔줍니다.
- 근육 활동이 잘 되도록 과일이나 채소, 미네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줍니다.
-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동일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근육에 혈류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에 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었다면 한 시간에 5분씩 중간중간 걸어 다니며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 따뜻한 물에 10~15분 족욕을 합니다.
- 너무 꽉 끼는 바지나 하이힐은 혈액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스키니나 압박 바지는 안 입는 게 좋습니다. 스키니나 레깅스 같은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장시간 착용하면 혈액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오래 입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원인 없이 너무 자주 쥐가 난다면 기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질병에 의해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쥐가 나는 증상을 쉽게 지나치면 안 됩니다.
쥐가 날 때 의심 가는 질환
- 혈액순환 장애 : 하지 정맥류, 하지불안증후군
- 허리질환 : 디스크, 협착증
- 대사질환 : 당뇨, 만성신부전, 갑상선
- 말초신경병증
- 전해질 불균형 : 수분이나 영양섭취 부족
- 약물 부작용.
- 신장질환
쥐가 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때문에 원인 모를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진짜 원인을 찾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지켜가시기 바랍니다.